사무실에서는 주로 윈도우 환경에서 개발을 하고, 집이나 이동 중에는 맥에서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개발 환경의 차이가 있다보니, 혼자서 작업을 하더라도 Git처럼 공동작업 용 툴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상한 문제가 있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보통 개발을 할 때는 한글 파일명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문제가 안되다가 UI 설명을 할 일이 있어서 정리한 ppt 파일명을 한글로 저장하고 윈도우 환경에서 Git에 커밋을 하고 집에 와서 pull을 하자마자 commit할 내용이 있다고 뜨더군요.
맥 환경 문제겠거니 하고, 다시 commit을 하려고 시도를 하니 해당 파일이 없다는 에러를 내면서 commit 실행 불가능.
파일을 지워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아마도 맥에서 사용하는 한글 처리 방식(NFD: 풀어쓰기 포맷)이 윈도우(NFC: 모아쓰기 포맷)와 달라서 그런 듯 한데, 이에 대해서는 http://aero2blog.blogspot.kr/2011/07/macos-x.html 이곳에 잘 나와 있네요.
해결 방법
해결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git console을 사용해서 아래와 같이 전역과 로컬 환경 변수를 변경해 주면 됩니다.
1 2 | >git config --global core.precomposeunicode true>git config --local core.precomposeunicode true |
Git 문서에 나와 있는 설명은 아래와 같네요.
http://git-scm.com/docs/git-config
core.precomposeunicode
This option is only used by Mac OS implementation of Git. When core.precomposeunicode=true, Git reverts the unicode decomposition of filenames done by Mac OS. This is useful when sharing a repository between Mac OS and Linux or Windows. (Git for Windows 1.7.10 or higher is needed, or Git under cygwin 1.7). When false, file names are handled fully transparent by Git, which is backward compatible with older versions of Git.
요약하면 맥과 타 OS 간에 저장소를 공유할 때 유용하다는 얘기입니다.